CCF 행사 달력
프랑스 문화원의 소식과 이벤트를 알려드립니다.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현재 프랑스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자비에 르 로와가 페스티벌 봄의 초대로 서울에서 현대 무용 공연을 갖는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봄의 제전을 리허설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을 재해석한 것으로 유명하다. 자비에 르 로와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몸짓에 흥미를 느껴 이 러시아 태생 작곡가의 유명한 클래식곡으로 작업 하기로 결심했다.
소리와 움직임,어느 것이 먼저인가, 움직이려는 의지, 운동성의 놀이 ? 자의로 움직이는 것인가 아니면 이 음악의 운동성으로 인해 움직이게 되는 것인가 ? 그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무용 작품으로 옮기기 위해 영감으로 삼는 원천은 지휘자의 모습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공연은 음악적 영감이 아닌 시각적 모티브가 된다. 지휘자를 자처하는 르 루와는 음악을 이끄는 듯하지만, 이는 허상일 뿐, 실은 정확히 안무된 동작을 연기하고 있는 것이다. 청각적 감흥과 시각적 교감은 하나의 통감각적인 체험으로 통합되는 대신, 기묘하게 충돌한다. 지휘와 안무가 서로를 향해 미끄러짐으로 인해, 음악과 신체 간에 묘한 간극이 발생한다. 그의 움직임, 음악, 관객은 한 공간에 공존하며 감정이입을 통해 하나의 질서를 이루는 듯하지만, 시간의 경과는 오히려 좁힐 수 없는 이질적 영역들간의 경계를 드러낸다.
자비에 르 로와 :
몽뻴리에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자비에 르 로이는 1991년에 무용으로 전향하여 주로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독일에서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체류했으며, 이 곳에서 « Self Unfinished » (1998), « Product fo Circumstances » (1999) , « E.X.T.E.N.S.I.O.N.S. » (1999-2000), « Giszelle » (2001), « Project » (2003) 등의 안무 작품으로 크게 이름을 알렸다.
2004년에는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했으며, 2006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초청을 받아 에드가 바레스의 « 이오니제이션 »을 배경으로 40명의 아이들과 작품을 만들기도 하였다. 2007년부터 2008년에는 몽뻴리에 국립안무센터의 객원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담당하였다. 2007년 7월에 « 봄의 제전 »을 솔로로 안무하였으며, 2008년에는 8명의 음악가를 위한 공연 « More Mouvements Für Lachenmann »을 창작하였다.
그리고 8명의 예술가들과« 6 Mois 1 Lieu »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2009년부터는 순회공연을 하며 베를린과 브뤼셀에서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프로그램 :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
주한 독일문화원 후원
관련 정보 :
- www.france.or.kr
- www.festivalbom.org
- www.insituproductions.net
- www.goethe.de/seoul
사진 출처 :
- In Situ Productions / Vincent Caravoc











